과일택배 파손 실제로 보상 받은 경험담

Posted by rayhue
2015. 10. 21. 01:27 유익한정보

과일 택배 파손 실제 보상받은 이야기

 

6월 중순경에 택배 파손(분실) 보상에 관한 글을 소개한적이 있는데 제가 실제로 택배 파손으로 보상 받은 일이 최근에 발생하여 파손 보상에 관한 처리 과정과 결과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남 순천에 사는 처제가 과수원에서 감 2박스를 구입한 후에 값을 지불하고 택배로 저희 집으로 바로 보내달라고 위탁을 하였다고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처제가 택배를 직접 발송하지 않고 과수원에서 이용하는 택배를 통해 발송된 경우입니다.

 

택배 파손 보상 받는 법 : http://rayhue.tistory.com/59

 

이 경우 " 택배 파손 보상 받는 법"에서도 알려 드렸듯이  보상에 관한 협의는 과수원측과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택배 계약은 과수원과 택배회사간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제 입장에서는 택배회사가 아닌 과수원과 협의를 하면 되는 상황입니다.

 

 

 

감 박스는 위 사진처럼 외관상으로는 크게 손상되지 않고 도착이 되었는데 집에 가져와서 개봉을 해 보니 감이 깨지고 일부는 시커멓게 변질이 되고 있을 정도였습니다. 아마도 운송되어 오는 과정에 충격을 받은 듯 합니다.

 

 

 

2박스를 모두 개봉하여 상태가 좋은 것과 깨진 것을 구분해 보니 위 사진처럼 1박스 분량이나 손상이 되어서 그냥 먹기에는 아니다 싶어서 사진 촬영을 해 놓고 처제한테 과수원에서 택배로 받은 감이 상태가 이러하다고 전화를 했더니 그 다음날 과수원에 전화를 했나 봅니다.

 

과수원측에서는 손상된 감 1박스를 경비실에 보관해 주면 새로 1박스를 보내 주고 교환해 가겠다고 하여 경비실에 맞겼는데 그 다음날 다시 전화가 와서는 돌아 가는 과정에 더 손상이 될 수 있으니 파손된 것을 보내지 말고 그냥 먹으라네요.

 



경비실에서 다시 가져와서는 오래 두면 더 상할것 같아서 덕분에 애기들하고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그나저나 감이 새로 올때가 됐는데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월 패드"를 확인해 보니 경비실에 택배가 도착 되어 있다고 떠 있네요.

경비실에 택배를 보관해 놓고 문자라도 주었으면 퇴근길에 찾아 왔을텐데,,, 이것도 이해합니다. 저희 집에 오는 그 어떤 택배도 문자 주는 경우는 없었으니까...!!!

 

 

 

재발송 되어서 도착한 택배를 조금전에 경비실에서 찾아 왔습니다.

들고 오면서도 마음 속으로는 이번에는 깨지지 않고 제대로 왔을까 궁금하기도 하여 집에 오자마자 급히 박스를 개봉해 보았습니다.

 

 

상태가 깨끗하네요. ^^

시간이 너무 늦어서 감 잘 받았다고 내일 처제한테 전화해야겠습니다.

 

    택배파손 보상 처리과정

 

-  수령한 택배가 파손 되었을 경우 발송처(과수원) 협의한다.

-  택배회사는 나와 아무런 계약관계가 없기때문에 택배회사(기사)에게 따질 필요가 없다.

-  파손 상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사진 촬영을 해 둔다.

-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이러한 경우가 발생 할 수도 있으므로 굳이 언성을 높이거나 상대를 불쾌하게 할 필요는 없다.

 

이상으로 과일택배 파손으로 보상받은 저의 경험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