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3 드론촬영] 부산 을숙도대교 항공촬영 사진 및 영상

Posted by rayhue
2015. 7. 30. 00:11 팬텀 3

DJI 팬텀3 프로페셔널 두번째 비행, 을숙도대교 상공을 날다! 

을숙도대교는 부산광역시 사하구 신평동과 강서구 명지동을 잇는 총길이 5,205m의 자동차전용도로이며, 2009년 10월 29일 개통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명지대교로 불리어졌으나 후에 이름을 공모하여 지금의 을숙도대교로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직선으로 설계가 되었으나 전방 좌측이 철새들의 서식지라서 환경 단체들의 반발로 지금처럼 오른쪽으로 약간 굽어진 형태로 건설되게 되었습니다.

 

을숙도대교는 민자로 건설되어 통행료가 승용차 기준 1400원이라 생각보다 통행량이 많아 보이지는 않고 나 또한 집에서 나설 때 다대포 방향으로 갈 경우가 아니면 조금 더 위에 낙동강 하구언 다리 쪽으로 통행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위의 사진은 사하구 신평동에 있는 부산 환경공단쪽 상공에서 촬영한 장면입니다. 강 건너 보이는 곳이 명지동 "오션시티"와 오른쪽은 현재 "에코델타시티"로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곳입니다.

 


- 을숙도대교 촬영영상입니다 -


- 4K 영상은 유튜브에서 -

https://youtu.be/jZ5lfaLW-j0


이날은 일본 쪽으로 상륙한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바람이 6m/s로 지상에서 바람이 조금 강하다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드론을 본격적으로  날리기전에 2미터 정도 높이에서 "에띠모드"로 바꿔보니 드론이 빠른속도로 밀려가서 혹시나 사고가 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었지만 GPS모드를 믿고 120미터 정도 높이까지 올려보았는데 떠 밀려 가지 않고 제자리를 잘 지켜줘서 촬영을 시작하였습니다.

 

 

팬텀3 프로페셔널에는  소니사의 20mm/f2.8 단렌즈가 장착이 되어 있어서 화각이 일단 시원해서 촬영하기 정말 좋은 듯 합니다.

처음 비행시 강을 건너 볼까 했는데 건너편에 거의 다다랐을 때 " No Control" 신호가 잠깐 들어왔다가 복구 되어 더 이상의 진행은 무리라고 판단되어 방향을 돌렸습니다.

 

 

위 사진의 상단 전방에 보이는 모래섬이 다대포 전망대에서 많이 촬영하는 곳입니다.

20여년 전에는 이곳 강변도로 근처에서 낚시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지금은 물이 많이 오염되어 고기도 별로 없고 기형 물고기도 많이 잡혀서 잘 모르는 외지인들만 간간히 낚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부산 환경공단 하수처리장 상공에서 촬영하였는데 주변을 자주 지나 다니지만 이런 형태의 시설이 있다는 것을 드론촬영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바람이 강한 날, 촬영팁! 

- 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 비행 방향을 잡습니다. 바람을 등지고 비행하면 돌아올 때 많이 힘듭니다.

- 배터리가 50%정도 소모되면 처음 이륙한 장소에서 가까운 곳에서 비행하도록 합니다.

- 바람이 강할 때는 하강 속도도 현저히 떨어집니다. 배터리 양을 체크하면서 낮은 고도에서 비행해야 착륙하기 수월합니다.

 

부산편 4K 영상도 감상해 보세요. -

https://youtu.be/ol7jmeLPSdI